연기를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원해서 하는 거니까 그냥 즐겁게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 이화민
♣ 수험생활은?
고등학교 때까지 개그맨이 꿈이었어요. 그래서 대학에 꼭 가야한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개그맨 공채시험만 붙으면 되는줄 알았죠. 물론 공부도 안했구요. 허송세월만 하다가 고3이 되었는데 우연히 학교에 붙어있는 학점은행제 학교의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개그학과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순간 이거다 싶어서 남들 한창 긴장하며 공부하던 고3, 3월에 학점은행제 학교에 시험을 봤어요. 그리고 당당히 합격을 했죠. 그때는 정말 어찌나 기뻤는지… 그런데 입학을 하고 나서 보니까 이런 학교들은 등록금만 내면 다 합격을 시켜주더라구요.
그래도 꿈이 개그맨이니까 한번 열심히 해보자 생각하고 다녔는데 정말 아무것도 배우는게 없었어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개그맨도 연기자고 좋은 개그맨이 되기 위해서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죠.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2학기부터는 연기수업만 수강을 했어요. 그때 지금의 교수님 수업을 들어는데 연기에 관심도 갖게 되고, 대학에 대한 꿈도 꾸게 되었죠. 그래서 1학년을 마치고 나서는 바로 학교를 자퇴하고 입시를 시작했어요.
작년에 입시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부모님께 죄송해서 인터넷 배송 알바를 하면서 학원을 나녔어요. 낮에는 600개씩 박스를 포장해서 나르고 저녁에는 학원에 오는 생활을 반복했죠. 그런데 뒤늦게 대학 한번 가보겠다고 애쓰는 자식이 대견했는지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줄테니 입시에만 전념을 하라고 응원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입시에만 전념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 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사실, 입시때문에 힘든거는 거의 없었어요. 고등학교때 공부를 안해서 내신과 출결이 좋지 않았다는 게 걱정될 뿐 다른 거는 별로 힘든게 없었어요. 오히려 연기를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굳이 힘든걸 말한다면 원래 노는 걸 너무 좋아하던 성격인데 친구들하고 연락도 자주 못하고 놀 시간이 없었다는 거죠
♣ 연영과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입시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연기 자체에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 중에는 연기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대학만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이런 친구들을 볼 때면 가끔 ‘연기를 하는게 저렇게 즐겁지 않은데 왜 연기를 하려고 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원해서 하는 거니까 그냥 즐겁게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즐겁해 해야 결과도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 이화민
♣ 수험생활은?
고등학교 때까지 개그맨이 꿈이었어요. 그래서 대학에 꼭 가야한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개그맨 공채시험만 붙으면 되는줄 알았죠. 물론 공부도 안했구요. 허송세월만 하다가 고3이 되었는데 우연히 학교에 붙어있는 학점은행제 학교의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개그학과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순간 이거다 싶어서 남들 한창 긴장하며 공부하던 고3, 3월에 학점은행제 학교에 시험을 봤어요. 그리고 당당히 합격을 했죠. 그때는 정말 어찌나 기뻤는지… 그런데 입학을 하고 나서 보니까 이런 학교들은 등록금만 내면 다 합격을 시켜주더라구요.
그래도 꿈이 개그맨이니까 한번 열심히 해보자 생각하고 다녔는데 정말 아무것도 배우는게 없었어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개그맨도 연기자고 좋은 개그맨이 되기 위해서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죠.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2학기부터는 연기수업만 수강을 했어요. 그때 지금의 교수님 수업을 들어는데 연기에 관심도 갖게 되고, 대학에 대한 꿈도 꾸게 되었죠. 그래서 1학년을 마치고 나서는 바로 학교를 자퇴하고 입시를 시작했어요.
작년에 입시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부모님께 죄송해서 인터넷 배송 알바를 하면서 학원을 나녔어요. 낮에는 600개씩 박스를 포장해서 나르고 저녁에는 학원에 오는 생활을 반복했죠. 그런데 뒤늦게 대학 한번 가보겠다고 애쓰는 자식이 대견했는지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줄테니 입시에만 전념을 하라고 응원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입시에만 전념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 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사실, 입시때문에 힘든거는 거의 없었어요. 고등학교때 공부를 안해서 내신과 출결이 좋지 않았다는 게 걱정될 뿐 다른 거는 별로 힘든게 없었어요. 오히려 연기를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굳이 힘든걸 말한다면 원래 노는 걸 너무 좋아하던 성격인데 친구들하고 연락도 자주 못하고 놀 시간이 없었다는 거죠
♣ 연영과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입시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연기 자체에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 중에는 연기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대학만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이런 친구들을 볼 때면 가끔 ‘연기를 하는게 저렇게 즐겁지 않은데 왜 연기를 하려고 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원해서 하는 거니까 그냥 즐겁게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즐겁해 해야 결과도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