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국에 연극영화과는 5~6개 정도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2000년을 전후하여 전국에 많은 연극영화과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지금은 그 수가 전국에 50여개 그리고 서울에만 10여개를 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학교들이 연극영화과를 개설하면서 시설이나 기자재 그리고 교수진 등의 기본적인 교육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았거나 학생들을 위한 지원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함량미달의 학교들도 많이 생겨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학교들의 대부분은 바늘구멍이라고 하는 연영과 입시에서 정원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학생들의 휴학 및 자퇴율도 높아서 실제로 졸업을 하는 학생들의 수가 입학정원의 반도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연영과를 진학할 때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대학을 진학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단순히 연영과에 들어가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진학 후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인지를 잘 따져보고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의 학교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아래와 같이 각 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드립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명문대학들 –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한양대, 동국대
우리나라에서 연극영화과 하면 제일 먼저 이름이 나오는 대학들은 소위 한, 중, 동이라고 부르는 한양대, 중앙대, 동국대입니다. 중앙대 연영과는 1959년 한양대와 동국대는 그 다음해인 1960년에 설립되어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4년 설립된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립대학다운 최고의 시설과 교수진 그리고 철저한 실기위주의 수업으로 현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중앙대, 한양대, 동국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연극영화 분야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들 – 청주대, 경성대, 단국대
1990년대 후반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연극영화과가 생겨나면서 수험생들이 지방대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지방에도 한양대, 중앙대, 동국대에 버금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학들이 청주대, 경성대, 단국대입니다.
청주대는 1981년 지방대 중에서 최초로 연영과를 개설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고, 경성대는 이듬해인 1982년 연극영화과를 개설하여 경남, 부산지역의 최고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단국대 연극영화과는 1988년에 천안캠퍼스에서 시작하여 1999년 잠시 서울캠퍼스로 이전했다가 단국대의 부도로 인해 2007년 죽전캠퍼스로 다시 옮겨 공연영화학부란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 새롭게 급부상한 신흥 명문대학들 – 세종대, 성균관대, 건국대
역사와 전통은 짧지만 지난 10여년 사이에 연극영화 분야의 신흥 명문대학으로 급부상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학교가 세종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종대는 스스로 ‘대한민국 BIG 5’라고 말할만큼 짧은 기간동안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했고, 실제로 수시나 정시모집에서도 최고의 경쟁률을 보일만큼 수험생들의 선호도도 매우 높은 학교입니다.
성균관대는 ‘연기예술학과’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다른 연극학과들처럼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기존의 학교 인지도와 전통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건국대 또한 전체적인 학교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영화연기라는 특화된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자신만의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 저력과 실력을 갖춘 지방 명문대들 – 상명대, 용인대, 호서대
최근들어 수험생들이 지방대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내실있는 몇몇 대학들이 저평가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대학들이 상명대와 용인대 그리고 호서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대학들은 지방이라는 불리한 입지조건과 낮은 대학의 인지도로 인해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연극영화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실력과 저력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뮤지컬학과의 명문대학들 – 단국대, 명지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뮤지컬학과가 생긴 것은 2000년도에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뮤지컬학과가 설립된 것이 최초였습니다. 단국대 뮤지컬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학과인 만큼 현재도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2007년 죽전캠퍼스로 옮겨 ‘공연영화학부’로 편입된 이후에는 더욱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명지대는 2006년도부터 뮤지컬전공자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다는 이점과 뮤지컬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단국대와 함께 뮤지컬학과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수 많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서울의 신생대학들 – 가천대, 인천대
가천대학교는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가 통합하여 탄생한 학교로 2012학년도부터 글로벌캠퍼스의 생활과학대학에서 40명 정원의 연기예술학과를 신설했다.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모집 첫해부터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대는 가천대와 마찬가지로 이제 막 시작하는 대학이고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불리함이 있긴하지만 얼마전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승격했다는 장점으로 인해 향후에 많은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다른 국립대처럼 등록금에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연영과를 대표하는 몇몇 학교들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교의 역사와 전통 혹은 교육환경이나 교수진보다는 학교의 인지도나 입지조건이 수험생들에게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의 전통적 명문대학 몇몇을 제외하면 전국의 거의 모든 연극영화과가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서울이나 수도권 그리고 지방의 몇몇 대학을 빼고는 등록금만 내면 진학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 연극영화과를 지망하는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서 준비하는 만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국에 연극영화과는 5~6개 정도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2000년을 전후하여 전국에 많은 연극영화과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지금은 그 수가 전국에 50여개 그리고 서울에만 10여개를 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학교들이 연극영화과를 개설하면서 시설이나 기자재 그리고 교수진 등의 기본적인 교육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았거나 학생들을 위한 지원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함량미달의 학교들도 많이 생겨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학교들의 대부분은 바늘구멍이라고 하는 연영과 입시에서 정원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학생들의 휴학 및 자퇴율도 높아서 실제로 졸업을 하는 학생들의 수가 입학정원의 반도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연영과를 진학할 때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대학을 진학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단순히 연영과에 들어가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진학 후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인지를 잘 따져보고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의 학교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아래와 같이 각 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드립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명문대학들 –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한양대, 동국대
우리나라에서 연극영화과 하면 제일 먼저 이름이 나오는 대학들은 소위 한, 중, 동이라고 부르는 한양대, 중앙대, 동국대입니다. 중앙대 연영과는 1959년 한양대와 동국대는 그 다음해인 1960년에 설립되어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4년 설립된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립대학다운 최고의 시설과 교수진 그리고 철저한 실기위주의 수업으로 현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중앙대, 한양대, 동국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연극영화 분야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들 – 청주대, 경성대, 단국대
1990년대 후반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연극영화과가 생겨나면서 수험생들이 지방대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지방에도 한양대, 중앙대, 동국대에 버금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학들이 청주대, 경성대, 단국대입니다.
청주대는 1981년 지방대 중에서 최초로 연영과를 개설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고, 경성대는 이듬해인 1982년 연극영화과를 개설하여 경남, 부산지역의 최고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단국대 연극영화과는 1988년에 천안캠퍼스에서 시작하여 1999년 잠시 서울캠퍼스로 이전했다가 단국대의 부도로 인해 2007년 죽전캠퍼스로 다시 옮겨 공연영화학부란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 새롭게 급부상한 신흥 명문대학들 – 세종대, 성균관대, 건국대
역사와 전통은 짧지만 지난 10여년 사이에 연극영화 분야의 신흥 명문대학으로 급부상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학교가 세종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종대는 스스로 ‘대한민국 BIG 5’라고 말할만큼 짧은 기간동안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했고, 실제로 수시나 정시모집에서도 최고의 경쟁률을 보일만큼 수험생들의 선호도도 매우 높은 학교입니다.
성균관대는 ‘연기예술학과’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다른 연극학과들처럼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기존의 학교 인지도와 전통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건국대 또한 전체적인 학교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영화연기라는 특화된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자신만의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 저력과 실력을 갖춘 지방 명문대들 – 상명대, 용인대, 호서대
최근들어 수험생들이 지방대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내실있는 몇몇 대학들이 저평가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대학들이 상명대와 용인대 그리고 호서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대학들은 지방이라는 불리한 입지조건과 낮은 대학의 인지도로 인해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연극영화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실력과 저력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뮤지컬학과의 명문대학들 – 단국대, 명지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뮤지컬학과가 생긴 것은 2000년도에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뮤지컬학과가 설립된 것이 최초였습니다. 단국대 뮤지컬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학과인 만큼 현재도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2007년 죽전캠퍼스로 옮겨 ‘공연영화학부’로 편입된 이후에는 더욱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명지대는 2006년도부터 뮤지컬전공자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다는 이점과 뮤지컬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단국대와 함께 뮤지컬학과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수 많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서울의 신생대학들 – 가천대, 인천대
가천대학교는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가 통합하여 탄생한 학교로 2012학년도부터 글로벌캠퍼스의 생활과학대학에서 40명 정원의 연기예술학과를 신설했다.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모집 첫해부터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대는 가천대와 마찬가지로 이제 막 시작하는 대학이고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불리함이 있긴하지만 얼마전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승격했다는 장점으로 인해 향후에 많은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다른 국립대처럼 등록금에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연영과를 대표하는 몇몇 학교들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교의 역사와 전통 혹은 교육환경이나 교수진보다는 학교의 인지도나 입지조건이 수험생들에게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의 전통적 명문대학 몇몇을 제외하면 전국의 거의 모든 연극영화과가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서울이나 수도권 그리고 지방의 몇몇 대학을 빼고는 등록금만 내면 진학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 연극영화과를 지망하는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서 준비하는 만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